Here's my dents in the universe

만족스러운 하루가 모여 좋은 인생이 된다.


서두르지 않는다. 조급하게 살지 않는다. 관조하는 자세로 인생을, 하루를 바라본다. 누군가는 크런치 모드와 릴랙스 모드를 번갈아가며 효율적인 성장을 추구한다지만 적어도 나에게만큼은 그것이 지속 가능한 삶의 형태가 아니다. 규칙적이고 꾸준한 일상의 반복이, 그 밸런스가, 신체의 컨디션이, 예측 가능함이 나에게 만족을 준다.

당연하게도 인생에는 정답이 없다. 한 사람의 인생에 최적의 경로가 존재한다고 해도, 인생의 모든 경로를 미리 알고 선택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인생은 하루의 집합이다. 만족스러운 하루의 집합이 만족스러운 인생을 만들 것이라는 기대는 매우 자연스럽다. 나는 매일 나의 일상에 만족하기를 바란다. 그것이 인생의 최적해에 가까운 길이라고 강하게 믿는다.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좋은 음식을 먹자. 음미하면서 먹자. 이 순간 나의 주린 배를 채워줄 양식이 있음에 감사하자. 기도하자. 나 이외의 것들을 위해 기도하자. 다른 이를 위해, 자연을 위해, 그리고 나를 위해 기도하자. 사랑하자. 나를 사랑하고, 타인을 사랑하자. 학문을 사랑하고, 나에게 주어진 것, 나의 운명을 사랑하자.

나머지 모든 것들은 부차적인 것이다.